일각고래 외뿔고래 바다의 유니콘 거대한뿔의 정체는?

 

이마에 뿔이 달리고 날개가 달린 말인 상상속 동물인 유니콘이 있다면, 바다에는 실존하는 유니콘이라 불리우는 일각고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각고래 뿐만아니라 외뿔고래라고도 불리우는 이 고래는 굉장히 특이하고 뾰족한 뿔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오늘 이 일각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각고래 외뿔고래란 어떤고래인가?

일각고래는 이마부근에 마치 뾰족한 송곳니가 튀어나온 것처럼 큰 뿔을 가진 특이한 생김새를 가진 고래 입니다. 일각 고래는 주로 북극해쪽인 캐나다나 그린란드 근처에서 일년내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일각고래는 다른 고래에 비해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지는 않으며 보통크기의 고래입니다.  일각고래의 경우 신체가 약 4~5 m 정도의 길이이며 몸무게는 800 ~ 1600 kg에 달합니다. 휘파람을 불거나 상대방을 툭툭치는 등 노크하는 형식으로 서로서로 소통하는 고래 입니다.일각고래의 뿔처럼 보이는 뾰족한 부분은 실제로는 엄니라 불리우는 이빨의 일종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각고래 / 출처: wikipedia

2. 일각고래의 생김새 및 성적성숙 및 생애

일각고래는 암컷과 수컷의 성숙시기가 다른 고래인데, 암컷의 경우 약 5세부터 성적으로 성숙하게 되며 수컷의 경우 훨씬 늦은 11세 부터 성적 성숙하게 됩니다. 일각고래는 피부 표면에 얼룩덜룩하게 색소침착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나이가 들수록 피부색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태어날시기에는 색이 어둡다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색이 밝아지게 되어 중간에는 그 색이 얼룩덜룩한 것 처럼 보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매우 많아지면 거의 흰색에 가까운 색을 띄게 됩니다.

일각고래는 등 지느러미가 없기 때문에 북극해안 얼음 밑에서 쉽게 수영할 수 있습니다. 등 지느러미가 없는대신 등에 능선을 가지고 있어 수영하기에 용이합니다. 일각고래는 넙치, 오징어, 새우 등을 먹고 살며 일반적으로 입안에 치아가 제대로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먹이를 흡입하여 먹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3. 일각고래의 뿔의 정체 및 용도

일각고래의 가장 큰 특징인 길고 뾰족한 뿔처럼 보이는 것의 정체는 알고보면 '엄니'라는 곳인데, 일반적으로 일각고래의 왼쪽 이빨이 길게 자라 뿔처럼 변한 형태이고 길이가 자신의 몸길이와 비슷한 길이 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이 엄니에 대한 용도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으나 사람의 외모처럼 일각고래사이에서 해당 뿔이 잘생김을 나타내는 미적용도로 쓰이는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들이 짝짓기 상대를 결정할 때 수컷들이 서로 엄니를 부딪히며 길이를 잰 다음 더 길이가 길고 굵은 엄니를 가진 수컷이 암컷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적으로 일각고래 중 수컷이 긴 엄니를 가지고 있으며 암컷은 일반적으로 없다고 하지만 극히 일부 암컷에서도 엄니가 비정상적으로 발견된 표본이 존재합니다. 또한 엄니를 이용하여 먹이를 사냥할 때 기절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일각고래를 발견한 기록이 있습니다. 

일각고래 / 출처: namuwiki

 

 

4. 인간과 일각고래와의 관계

일각고래는 일부지역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애초에 개체수가 흔하지는 않았으나, 특이한 외모 및 이누이트들의 식재료로서 다수가 포획되며 현재는 멸종위기에 빠진 동물 입니다. 일각고래의 엄니는 마치 유니콘의 뿔처럼 생겼기 때문에 금값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현재에도 고가로 거래되는 장식품입니다. 

또한 일각고래 고기는 일반화되어있는 식재료는 아니지만, 북극에 사는 이누이트들에게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영양식품이기 때문에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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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유니콘의 뿔처럼 생긴 일각고래의 뿔은 알고보니 어금니가 발달된 하나의 이빨이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습니다. 이는 어떠한 진화과정속에서 남아있는 결과인지 밝혀진바가 없으나 특이한 외모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외모입니다. 하지만 멸종위기에 빠진 일각고래가 자연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도록 우리는 계속적으로 보호해야하겠습니다.

 

출처: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