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재(랍스터)에 대한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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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바닷가재 즉 랍스터를 고급요리로서 많이 먹어왔습니다. 요즘에는 랍스터의 가격이 저렴해진 곳도 많이 존재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랍스터하면 고급요리로 인식하는 부분들이 많은데요, 고급요리재료로 많이 사용되어지는 바닷가재에 대해 오늘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로 하겠습니다.
1. 바닷가재란?
바닷가재는 흔히 우리가 식재료로써 랍스타(Lobster)라고 불리우는 가재이며 민물가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바닷가재의 몸은 근육질 느낌으로 꼬리가 길게 뻗어있으며 몸통도 깁니다. 바닷가재는 주로 해저틈새나 굴속에 들어가 서식합니다. 외형적인 특징은 바닷가재에게는 5쌍의 발이 있는데 이 중 가장 첫번째 발 즉 '집게발'이라 불리우는 다리는 나머지 4개쌍의 발보다 크기가 훨씬 큽니다. 일반적인 바닷가재의 크기는 약 25 ~ 50 cm 정도 입니다.
바닷가재는 일반적으로 다른 게나 갑각류와 같이 성장하며 탈피과정을 겪습니다. 몸이 점차 커지며 탈피를 할 때에는 몸이 다른 때보다 매우 약해지고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며 이 때 많은 종의 가재들은 색깔이 바뀌기도 합니다.
2. 바닷가재 생김새 특징
바닷가재는 총 10개의 발을 가지고 있으나 이 중 첫번째 양쪽에 있는 발 2개는 집게발로 매우 크며, 나머지 8개의 발은 이동을 할 때 주로 쓰입니다.
바닷가재는 크게 머리와 배 2가지로 나뉘어지는 형태이며 더듬이를 갖고 있습니다. 바닷가재는 일반적으로 굴이나 돌틈새 등 어두운 곳에 서식하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서 눈보다는 더듬이에 의존하며 생활하고는 합니다. 또한 배에는 바로 꼬리와 연결되어있는 형태로 새우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3. 푸른피를 가진 바닷가재
일반적인 생명체는 붉은색의 피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바닷가재는 푸른색의 피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바닷가재 피 속에 헤모시아닌이라는 구리(Cu)가 들어있는 성분을 갖고 있는데 이 성분이 푸른색을 띄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붉은 피를 가진 생명체의 경우에는 헤모시아닌이 아닌 철분이 들어있는 헤모글로빈의 적혈구를 가지고 있는 것과 대비됩니다.
푸른색의 피를 가진 생물은 바닷가재 뿐만 아니라 거미나 달팽이 등이 있습니다.
4. 바닷가재에 열을가해 요리하면 붉은색으로 변하는 이유
수산시장등에서 만나는 살아있는 바닷가재는 일반적으로 어두운 껍질을 갖고있습니다. 하지만 바닷가재나 게, 새우 등의 갑각류는 열을 이용해 요리하게 되면 표면이 붉은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갑각류의 껍질속에있는 '아스타잔틴'이라는 성분과 '크루스타시아닌'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아스타잔틴'은 붉은색을, '크루스타시아닌'은 푸른색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갑각류를 요리할 때 발생되는 열이 푸른색을 나타내는 '크루스타시아닌'이라는 단백질 성분을 분해하기 때문에 붉은색을 나타내는 '아스타잔틴'이라는 성분만 남게되어 육안으로 붉은색으로 바뀌게 되는 것 입니다.
5. 바닷가재의 수명
야생 바닷가재의 경우에는 45년에서 50년까지 꽤 오랜 수명을 가지고있으나, 일반적으로 갓 잡아낸 바닷가재가 몇살인지 알기는 쉽지않으며 일반적으로는 단순 크기 등으로 추정할 뿐입니다. 하지만 바닷가재 나이를 알아내기 위한 연구는 계쏙 진행중이므로 추후 정확한 나이를 추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닷가재 수명에 관련하여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생물체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진행되고 생식능력이 떨어지기마련이지만, 바닷가재의 경우 나이가 들며 스스로 생식력을 늦추거나 약화시켜 영영 잃지않게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어린 바닷가재보다 오히려 나이가 많은 바닷가재가 성분적으로 더 영양도 풍부합니다.
왜 그럴까요?
바닷가재 수명에 대한 비밀은, '텔로미어'라는 염색체 때문인데 척추동물의 텔로미어 염색체는 일반적으로 성인이 됬을때에는 새롭게 발현되지 않지만 바닷가재는 대부분의 조직을 통해 성인이 되어서도 텔로미어를 계속적으로 복구해 낼 수 있는 성분(텔로머라아제)을 만들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닷가재는 평생동안 크기가 자라날 수 있습니다만, 크기가 커질때마다 탈피과정을 겪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약해지는 바닷가재는 죽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크기가 커질수록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분이 많이 요구되어 이 때문에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잡힌 바닷가재 중 가장 큰 것은 캐나다에서 잡혔으며 무게는 약 20 kg 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음식으로서의 바닷가재(랍스터)
일반적으로 랍스터는 통째로 찌거나 삶아서 먹습니다. 살아있는 랍스터를 그대로 물에 넣어 끓이거나 증기로써 쪄내면 그 즉시 랍스터 음식이 완성됩니다. 바닷가재는 아주 옛 선사시대때부터 사람들이 음식으로서 소비해 왔습니다. 로마 중후반 기간 동안부터 바닷가재(랍스터)음식이 인기있고 비싼 고급요리로 인식이되어왔습니다. 하지만 북미쪽에서는 처음에는 인기가 없는 메뉴였으나 19세기 이후 '랍스터 스맥' 개발 이후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이 전까지만 해도 바닷가재는 가난한 사람들이나 수감자들이 먹는 음식 또는 낚시용 미끼나 비료로 사용하는 등 매우 하대받던 식재료 였다는 점은 매우 놀랍습니다.
바닷가재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식재료로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어 이들의 생태나 삶에 대해 그다지 많은 정보가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닷가재도 식재료이기전에 하나의 생명체이며 신경이 온몸에 분포되어있는 생물체이기 때문에 요리를 해서 먹을 때에도 잔인한 방법이 아닌 최대한 먼저 기절시키거나 하는 방법을 통해 요리해야한다는 점을 모두 알고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참고자료: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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