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독의 위험성과 대처법 및 복어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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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이 있고 몸이 공처럼 빵빵해지는' 신기한 물고기인 '복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어의 독이 매우 위험하다고는 알려져 있는데 어느정도 위험성인지 아래 글을 통해 인지해가시고, 일반인이 복어요리를 해도되는지에 대한 의문의 답을 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1. 복어란?
'복어'는 일반적으로 독을 가진 물고기로 유명하며 복어의 껍질, 간, 알 등에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이 있는 물고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복어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순간에 배를 공처럼 부풀리는데 입으로 물 또는 공기를 들이마셔 마치 풍선처럼 몸이 커지게 되며, 이 때 몸무게의 약 4배에 해당하는 물을 흡입하는 것도 있습니다.
2. 복어의 먹이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전통적으로 조류나 크기가 작은 무척추 동물 등을 주로 먹으며 음식이 부족하다면 해초류 부터해서 조개류 등 잡식을 하기도 합니다. 둥그런 몸 때문에 수영속도가 매우 느린 복어는 플랑크톤등의 조류를 먹고 자라다가 성체가 되면 작은 물고기나 조개, 갯지렁이, 새우, 게 등을 먹습니다.
3. 복어의 독
복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독'입니다. 독을 가진 물고기이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부 국가(일본, 중국 등)에서는 특수 자격증을 가진 요리사만이 복어를 요리하여 음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복어는 독이 있는 물고기이지만 고급요리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독 때문에 특수요리법을 통해 요리해야 하므로 일반인이 복어요리를 시도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희한한 점은 독성이 강할수록 복어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든 복어 종이 식용인 것이 아니라 식용으로 먹는 복어 종류는 극히 일부 종에 불과함을 인지해야 합니다. 복어의 제철은 통상 늦가을 ~ 초봄까지 제철음식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자연산복어가 아니라 양식으로 키워서 먹는 복어의 경우 독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복어 독의 위험성은 매우 심각합니다 때때로 복어손질을 잘못해서 독이 남아있는 경우에 복어를 섭취할 경우 약하다면 가벼운 머리나 입술에 마비증상부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독에 중독되게되면 신체마비 이외에도 심박수가 빨라지며 혈액이 천천히 돌게되고 점점 근육이 마비되어져 심장마비까지 올 수 있습니다.
4. 복어 독에 중독됬을 경우 대처방법
일반적으로 복어 독에 중독되면 먹은 후 2시간 이내 증상이 나타나며 마비증상의 경우 6시간에 걸쳐 점차 악화됩니다. 복어 독에 중독되었다는 판단이 들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병원에서 위세척을 진행해야하지만 일부 연구결과에서는 복어 독의 흡수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위세척이 큰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최대한 체내에서 독을 제거해내는 방법을 강고할 것이며 일부 사례에 따르면 edrophonium 과 같은 '항콜린에스테라아제'가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복어의 신체구조 특징
복어는 위협을 느꼈을 때 자신의 몸을 크게 부풀려 적을 위협하는 물고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일부 복어는 배에 고슴도치같은 가시가 있습니다. 또한 복어는 이빨이 매우 강하게 발달되어 있으며 씹는힘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얇은 철사등을 이빨로 로 잘라낼 수 도 있습니다. 만일 복어를 양식으로 키우거나 애완용으로 키우게 된다면 많은 복어들을 한번에 키우면 스트레스나 싸움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고 이 때 강한 이빨을 사용해 상대 복어에 흠집을 내고 다치게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컨트롤 할 경우에는 복어의 이빨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복어자체 외모는 매우 특이하게 생겨 시선을 끌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물고기는 눈꺼풀이 없으나 복어는 특이적으로 눈꺼풀이 존재하며 매우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 것이 신기한 광경을 나타냅니다. 약 10초에 걸쳐서 눈이 감겼다 열렸다를 반복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복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양식으로 자란 복어의 경우 독이 없기도 하지만 어쨌든 간에 조금의 위험성을 가진 물고기까지 굳이 먹어야하는지에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세상에는 매우 다양한 물고기를 식용으로 대체할 수 있고 지금처럼 음식이 풍족한 시대에 이렇게까지 위험을 감수하며 복어요리를 먹는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저는 복어요리를 먹어본적이 없으나 먹어보신 분들은 도대체 어떤 매력으로 복어요리를 드시는 것인지 좀 궁금해집니다.
아무튼, 복어요리를 먹을 때나 혹시 바다에서 몸을 부풀리고 있는 복어를 우연히 만나게 되더라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최고이니까요.
참고자료: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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