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은 게가 아니다? 킹크랩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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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간에는 킹크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킹크랩은 사실 게가 아니다?' 라는 말을 들으신 적 있으신가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던 통념으로서 당연히 킹크랩(King Crab)을 게(Crab)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죠. 하지만 알고보면 킹크랩은 정말로 '게'가 아니었습니다. 아래 글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킹크랩이란?
일반적으로 킹크랩은 말 그대로 크랩(게)중의 왕, 크기가 큰 게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일반 게 와 같은 종류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생물학적 분류상 킹크랩은 '게'가 아닌 '소라게'에 속한다.
2. 킹크랩이 '게'가 아닌 이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게'는 다리가 10개이며 꽃게, 대게 등이 '게'에 속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대충 겉모습만 보고 게와 비슷한데 크기가 크다고하여 '킹크랩'으로 이름을 붙여 불렀던 킹크랩은 사실 '소라게'와 더 가깝다. '게'와 '소라게'는 생물학적으로 엄연히 다른 부류로서 구별되어진다. 킹크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리가 8개이며, 소라게도 다리가 8개이다. 다리를 왜 기준으로 삼았는가에 대해서는 생물학적 논쟁이 있을만한 부분이므로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겠다. 우리가 아는 '정글의 법칙'에서 흔히 봤던 '코코넛크랩' 도 다리가 8개로 '소라게'에 속한다. 킹크랩은 '게'보다는 오히려 '거미'에 가까운 동물으로 볼 수 있다.
3. 킹크랩 생김새 특징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킹크랩의 크기는 매우 크다. 킹크랩의 등껍질의 폭을 기준으로 잡았을 때 최대 28 cm 까지 자랄 수 있으며 다리는 1.8 m, 킹크랩의 무게는 약 13 kg 까지 클 수 있으며 수컷의 경우 암컷보다 몸체가 더 클 수 있다. 우리가 평균적으로는 접하는 수컷킹크랩 기준으로 약 3 kg 정도이다. 킹크랩의 특이한 점은 암컷의 경우 배의 왼쪽과 오른쪽이 대칭하지 않으며 움직이는 특성도 옆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게와 달리 수직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점을 알고 상세히 킹크랩을 보게된다면 게가 아닌 소라게와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킹크랩의 분포
전통적인 킹크랩의 분포는 북태평양과 북극해, 일본해 등에서 발견되었으나 노르웨이 및 러시아 연안 해에서도 발견이 됩니다. 그 이유가 인위적인데 20세기쯤 킹크랩 새끼들을 인위적으로 노르웨이 및 러시아 연안에 풀어 두어 키우도록 한 것입니다. 이러한 서식지를 넓히려는 노력은 너무나 성공적이었음을 넘어서 오히려 해당 지역에서 킹크랩이 포식자 위치를 차지하게 되어 최근에는 너무 많은 개체가 생성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노르웨이 및 러시아 지역에서 천적이 없기에 킹크랩이 오히려 해당지역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종이 되었습니다.
5. 킹크랩의 생식, 성장 등 생애주기
킹크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4월에서 6월까지 번식기를 가지게 되는데 수심 약 30 ~50 m 정도의 얕은수준으바다에 암컷과 수컷들이 따로 그룹을 지어 모인 후 수컷이 암컷의 뒤를 따른 후 생식활동을 진행 합니다. 암컷은 알을 산란하기 이전까지는 4도 정도의 비교적 따뜻한 물가에서 머무르다가 봄이되면 탈피 및 알을 낳기 위해서 해안가 근처로 이동해 갑니다. 암컷은 자신의 몸 사이즈에 따라 알을 낳는 갯수가 다른데 암컷이 몸이 클수록 더 많은양의 알을 낳습니다.
킹크랩은 다양한 물 온도에서 생존할 수 있으나 성장하는 데 있어서 온도가 영향을 주는데 만일 8도씨 이하로 온도가 떨어지게 되면 성장과 탈피가 느려지고 12도 가량의 온도일 경우에는 탈피 속도가 빨라 질 수 있습니다.
암컷이 알을 베면 암컷 배에 알이 붙은채로 약 1년간 가지고 다니다가 다음해 3~5월 경쯤 알이 부화하게 됩니다. 킹크랩은 점차 자라면서 약 10번의 탈피과정을 거치며 크기가 커지게 되며 암컷과 수컷 모두 등껍질 기준으로 약 10 cm 정도까지 자라면 성체가 되는 것이며 이 시점까지는 10년가량이 걸립니다.
킹크랩의 수명은 암컷과 수컷이 다른데, 암컷의 경우에는 25 ~ 34 년가량 살며 수컷은 약 30년 정도 삽니다.
6. 음식으로서의 킹크랩
킹크랩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재료 입니다. 일반적으로 물에 삶거나 증기에 찌는 방식으로 킹크랩을 요리해서 먹으며 통조림 등의 가공식품으로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킹크랩 살 그대로를 먹어도 맛있지만 그 자체를 다른요리의 재료로서 활용해서 먹기도 합니다.
일부 나라의 경우에는 킹크랩을 회로 먹기도 하지만 킹크랩은 게가 아니라 소라게의 일종으로서 일반 게 보다 기름 및 수분이 많으며 비린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일반 게보다도 사시미로 먹기에는 매우 힘들어 보통 먹기 힘든 상태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킹크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했던 것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하지만 이를 이해하고 다시 들여다보니 정말 게와 차이점이 확연히 보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식감 등의 측면에서 게와 별반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노르웨이 쪽에서 킹크랩이 매우 많이 생산되어 가격이 조금 저렴해졌다고들 하니 기회가 된다면 맛있는 킹크랩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출처: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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