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조개라는 별명을 가진 '대왕조개'는 어떤생물일까?
목차
살인자조개라는 누명을 쓴 대왕조개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하지만 실제로 이 조개가 사람을 잡아먹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누명이 쓰이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와 함께 대왕조개에 대해 몰랐던 정보들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왕조개에 대한 특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대왕조개(Giant Clam)란?
대왕조개는 조개의 종류 중 가장 큰 크기의 조개 속으로 연체동물과입니다. 대왕조개는 멸종위기 바다생물이며 때때로 엄청난 가격의 진주를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괴설을 가지고 있기도 한 대왕조개는 실제로는 단순히 입을 다무는 행동을 할 뿐 사람을 해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2. 대왕조개의 생김새적 특징
대왕조개는 거대한 크기때문에 대왕조개라는 이름이 붙게되었으나, 이는 성체일 경우이며 어린시절의 대왕조개일 때에는 다른 조개와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성체가 된 대왕조개의 크기는 약 120 cm 정도이며 몸무게는 200 kg 이상 나갑니다. 가장 큰 대왕조개 표본은 137 cm 길이에 250 kg의 무게를 가진 대왕조개 이며 북 아일랜드 박물관에 현재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왕조개의 특징은 입을 완전하게 닫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조개껍질을 완전히 닫는 행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항상 껍질 사이에는 작은 틈이 존재합니다.
대왕조개는 껍질에 4~5개 가량의 주름이 물결처럼 있으며 껍질은 탄산칼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왕조개는 이산화탄소나 질산염, 인산염 등의 성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공생생물들이 항상 대왕조개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3. 대왕조개의 서식지
대왕조개는 인도양이나 남태평양 등의 수면이 얕은 산호지역에서 서식하고 있으 중국이나 필리핀해안쪽 산호초에서도 드물게 발견됩니다. 즉, 인도에서부터 태평양까지 많은 범위의 위치에 서식하고 있으나 대왕조개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때는 가장 흔하게 발견되었던 곳에서 이제는 아예 멸종되기까지 하였습니다.
4. 대왕조개의 번식방법
대왕조개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특이한 방식으로 번식을 진행합니다. 그 중 가장 특이한 점은 같은 종류의 조개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조개와도 번식을 한다는 것 입니다. 그 이유는 대왕조개가 스스로 자웅동체의 번식은 불가능하며 짝을 찾을 수 있는 조건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종 다양성의 결과를 미치며 새로운 종류의 자손을 생성할 수 있는 방법 입니다.
대왕조개 수컷의 경우에는 정자를 물속으로 방출합니다. 이 때, '산란유도물질'이라는 것을 같이 분비함으로써 다른 조개가 그것을 감지할 수 있도록합니다. 이 물질을 인식한 근처에 있는 조개가 반응하여 물속에 포함된 대왕조개의 정자를 자신의 몸속으로 흡입하여 번식을 하게 됩니다. 만일 대왕조개가 이런방식으로 임신을 하게되면 한번에 5억개 분량의 알을 방출하게 됩니다.
이렇게 알이 바다로 방출되기되면 약 12시간 가량 바닷속을 떠나니다가 새끼조개가 부화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자신의 탄산칼슘 껍질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자신이 정착할 땅을 찾아 다니며 자신의 발을 사용하여 물속 땅에서 움직일 수 있으며 약 일주일 후에는 한 곳에 정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새끼조개들이 죽게되며 일부조개만이 성인까지 살아남습니다.
5. 멸종위기인 대왕조개와 인간과의 관계
대왕조개는 크기가 클 수록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어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발견되게 되면 바로 착취당하게 됩니다. 조개류들은 진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만일 대왕조개가 진주를 만들어 낸다면 그 크기는 매우크기 때문에 금전적으로도 가치가 높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단지 진주때문에 대왕조개를 잡는 것은 아닙니다.
대왕조개의 껍질은 고급스러운 장식품으로 많이 활용되며 동남아시아, 일본, 프랑스 등 일부나라에서는 대왕조개살을 매우 가치 있는 요리로 취급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왕조개는 예전부터 사람을 먹는다라는 속설에 쌓여있어 살인자조개라는 별명도 갖고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왕조개의 입속에 자신의 팔을 넣거나 하는 등의 사람의 부주의에 따른 결말입니다. 대왕조개는 무언가가 자신의 입속에 닿으면 껍질을 다무는 특성이 있었을 뿐 입니다.
한 때에는 대왕조개가 바닷속에 많았던 지역도 현재는 멸종위기 상태일 만큼 많은사람들이 대왕조개를 잡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대왕조개를 잡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일부 암암리에 몰래 대왕조개를 포획하는 것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합니다.
대왕조개의 거대한 크기와 생김새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졌으나 그 결말은 좋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항상 자연 그자체를 받아들이고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왕조개는 바닷속에서 다른 많은 종류의 생물들과 공생하며 그들에게 좋은 영양분이나 물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있었는데, 사람들이 대왕조개를 잡아가면서 그 생태계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동남아 여행 중 바닷속에서 대왕조개를 발견하게 된다면, 그냥 눈으로 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출처: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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