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말미잘'은 식물이 아니라 동물이다.

 

어린시절 친구들과 '바보 멍청이 해삼 말미잘아~~' 하던 추억있으신가요????  어릴때 말미잘이란 단어를 많이 언급해서 용어자체는 익숙하지만 실제로 말미잘이 대해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말미잘은 바보같고 못생긴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실제로 아름답고 예쁘네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바다 말미잘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하여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말미잘이란?

말미잘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화려한 외모때문에 식물처럼 보일수도 있으나 바다동물로서 부드러운 무척추 동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말마잘은 대부분  바위 위에 살며 원통형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다말미잘은 접착식 발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 부착할 수 있는 종이 대부분이며 어떤 종은 발을 가지고 이동하기도 합니다. 이것으로 어떤 종류의 말미잘은 퇴적층에 파묻히거나 돌위에 정착하거나 다른 동물 위에 붙기도 합니다. 바다말미잘의 생김새와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촉수와 입이 있습니다. 말미잘은 주로 자신의 몸을 고정한채 촉수만 움직이지만, 어떤 종류들은 몸통자체를 움직이며 이동합니다.

Photo by Hiroko Yoshii on Unsplash

2. 말미잘의 독성 및 먹이습성

말미잘의 식성은 잡식성 입니다. 따라서 물속의 플랑크톤을 먹기도 하며 작은 물고기를 먹거나 심지어 자신의 몸보다 큰 물고기를 먹을 때도 이습니다. 말미잘이 사냥을 할 때에는 촉수를 사용하는데, 촉수가 마치 손처럼 지나가는 먹이를 잡아서 자신의 입속으로 넣기도 하며 때로는 촉수에있는 매우 많은 자포를 이용하여 독성물질을 방출하여 먹이를 사냥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말미잘은 바닷속에서 포식자의 위치에 있습니다. 말미잘의 몸통 위족에 매우 많은 촉수들이 있으며 그 중간이 말미잘의 입인데 촉수로 사냥을 한 뒤 입으로 음식을 밀어넣는 형태로 식사를 합니다. 

말미잘의 촉수는 먹이를 잡을 수 있는 세포로 무장되어 있는데 이 촉수에 먹이가 닿게되면 자동으로 이 세포가 작동하여 독성을 뿜어내어 먹이에 독을 주입하게 됩니다. 말미잘의 독은 먹이를 마비시키는 역할을 하며 말미잘 입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일부 줄무늬 물고기 등 (열대어등)이나 갑각류 등의 생물의 경우 말미잘의 독소가 통하지 않는 종이 있는데 이런 종류의 생물의 경우 말미잘 촉수 사이에 숨어서 몸을 숨기며 말미잘과 공생합니다. 

대부분의 말미잘은 사람에게는 무해하지만 일부 독이 강력한 말미잘의 경우 사람에게도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3. 바닷속에서 말미잘의 역할 및 상호관계

말미잘은 언듯 바다 해초나 식물처럼 보이지만 동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말미잘은 광합성은 불가능하지만 자신의몸 근처에서 상주하며 공생하는 일부 단세포조류와 상호 도움을 주며 살아갑니다. 바다말미잘은 조류들이 광합성을하면 광합성의 산물을 포도당이나 글리세롤 등의 형태로서 영양분을 얻습니다. 또한 조류 입장에서는 말미잘 틈에 끼어 살면서 햇빛에 일정하게 노출되는 부분 및 다른동물로부터 피신처로서 사용할 수 있는 등 서로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물고기나 기타 여러 바다생물들과 말미잘은 공생관계를 이룹니다. 작은 물고기들은 말미잘 촉수틈에 들어가 더 큰 포식자로부터 자신의 몸을 숨기며 보호받습니다. 

Photo by Tamara Mohle on Unsplash

4. 말미잘의 서식지

말미잘은 전세계적인 바닷속에서 발견됩니다. 바다심해 뿐만 아니라 해안가 연안에서도 발견되어집니다. 전세계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대부분 열대지방에 서식하지만 차가운물에 적응하여 사는 종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말미잘은 조개껍질이나 바닷속 바위 또는 어떤 딱딱한 표면 위쪽에 종종 자리를 잡고 살고 있지만, 일부 종은 모래나 진흙 아래에 파묻혀서 지내기도 합니다. 

 

5. 말미잘의 생물학적 시스템

말미잘은 실제로는 동물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눈이나 아가미가 있는 것 같지도 않아보이지만, 음식을 먹고 소화하고 배출하는 형태를 봐서는 동물인것이 명확합니다. 말미잘은 원시적 신경계를 가지고 있으며, 근육이나 신경계는 다른 동물에 비하면 매우 간단하게 생겼으나 산호등의 식물과 비교했을 때에는 훨씬 전문적입니다. 

말미잘은 다른 동물처럼 몸을 지탱해주는 단단한 뼈가 없어서 따로 골격이라는게 없으며, 일정한 부피로 몸통 크기를 유지시키고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바다말미잘은 휴식을 취하거나 방해를 받게 되면 자신의 몸을 수축시키고, 먹이를 먹을 때에는 촉수를 확장시킵니다. 

바다말미잘의 경우 종류마다 성별이 분리된 종도 있으나 일부종의 경우 살다가 중간쯤에 성별을 결정하여 변화시킵니다. 만일 성별이 결정되어져 있는 말미잘의 경우 번식기때 수컷이 자신의 정자를 뿜어내여 암컷이 난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자극합니다. 정자와 난자의 만남은 보통 말미잘의 입을 통해 만나게 되며 몸통 물기둥속에서 수정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게 되면 유충으로 변하게 된 후 방출되어지고, 그런 다음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해저로 가라앉아 시간이 지나면 어린말미잘로 변하게 됩니다. 이런 새끼 말미잘의 경우 처음에는 보통 암컷으로 생을 시작하다가 어느시점이 되면 성별을 바꿔서 암컷을 유지하거나 수컷으로 변하는 종으로 나뉘어 지게 됩니다. 

또한 바다 말미잘은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분열하거나 싹을 틔우는 등 마치 이진분열처럼 무성번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바다말미잘은 종류마다 그 행동이나 번식방법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하나로 정의하기가 힘든 생물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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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바다말미잘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실제로 말미잘이라는 명칭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많이 다양한 말미잘이 존재하였는지는 알지 못했었습니다. 또한 말미잘의 외관은 정말 동물로 보기 힘들지만 동물로 분류된다는 점도 신기합니다. 말미잘의 생식방법도 특이하고, 무언가 한마디로 정의하기 조금은 힘든 생물인 것 같습니다. 

 

출처: Wikipedia